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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국가제도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변칙 이용하려는 의도가 불순하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런 학생들의 '배부른 입교'가 진심으로 바다를 꿈꾸는 이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공무원이 되려는 이가 있다니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    다. 국가공채조차 정정당당하게 임하지 않는 이가 무슨 벼슬을 하겠다는 말인가. 진정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마음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입사 때부터 제도를 악용하는 이에게서 탐관오리의 미래가 옅보인다.    이런 삐뚤어진 사람들은 연수원이 걸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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