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 다단계판매 업체 영업 중 상위 1%만 연 7천만 원 이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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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개 다단계판매 업체 영업 중…상위 1%만 연 7천만 원 이상 수익
다단계판매 시장이 여전히 상위 업체 중심의 집중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다단계판매 업체는 총 117개사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 업체 수를 117개로 발표했으며, 올해 2분기 중 신규 등록은 3곳, 폐업은 4곳, 교원헬스케어 등 14건의 상호·주소 변경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은 3조5천억 원 이상으로, 전체 시장 매출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 미만 판매원은 연 7천만 원…70%는 연 10만 원도 못 벌어
특히 상위 1% 미만의 다단계 판매원은 연평균 후원수당으로 7천만 원 이상을 받은 반면, 전체 판매원 중 70%는 연 10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다단계 수익 구조의 양극화와 소수 고수익자 중심의 비정상적인 시장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시장 매출도 감소세…5조 원 밑으로 떨어져
공정위는 2023년 영업실적 기준으로 121개 업체를 분석했고, 이 중 105개 업체가 올해 4월 말 기준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2023년 총 매출은 4조5천373억 원으로, 1년 전(4조9천606억 원)보다 8.5%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단계 시장 규모가 장기간 유지해오던 5조 원 선이 처음으로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다단계판매 산업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며, 소비자와 판매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단계판매 시장, 양극화된 현실을 넘어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 개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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